[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배송비 할인과 물류창고비용 지원을 위한 '2019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에 대한 공고를 24일에 낸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배송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이다.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의 수출물량을 집적해 배송비를 낮추고, 국내외 물류 창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총괄 운영·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 쇼피(Shopee), 큐텐 재팬(Qoo10 Japan), 지마켓 글로벌, 티몰 등 4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두라로지스틱스, 큐익스프레스, 케이씨티시, 앤시티국제운송 등 5개 물류사가 이번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1200개 온라인수출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중소기업은 △온라인수출 물품 배송비를 정상가의 30~80%까지 인하 △최대 5개 국내외 물류창고 이용 비용, 풀필먼트, 수출입신고 대행비 등 지원(실소요 비용 70%, 최대 2500만원 한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다품종·소량 상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사업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우리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온라인 수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 관련 생산, 마케팅, 판매, 물류 등 종합적인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투자·자금 지원 등 연계지원 강화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신청 등의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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