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초청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설훈 의원은 약 3주전에 북한에 방북 의사를 제안했다. 방북 대상 신청 인사는 설 의원을 비롯해 김한정 의원과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상근 목사 등 4명이다. 방북 목적은 김 전 대통령의 10주기 행사에 김여정 부부장을 직접 초청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도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하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방북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지난달 12일 오후 경기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고 이희호 여사 조화를 전달 받기 위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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