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이루넷, 대표이사 544억 횡령·배임까지
2010-04-26 07:57: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이루넷(041030)은 김민종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루넷은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 중 일부를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양도성예금증서, 수표 등으로 인출해 회사운영자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기타 대금을 결제하고, 개인용도의 약속어음 공증 등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횡령·배임 금액은 544억원 규모로 자기자본대비 120%에 해당한다.
 
이루넷은 지난 22일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돼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정리매매를 진행한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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