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KTF가 21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바일 신용카드 확산을 취해 ‘전략적 제휴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날 3새대 모바일 신용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과 이동통신간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모바일카드 활성화 차원에서 각각 10억원씩을 투자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가칭 ‘모바일크레디트’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3세대 모바일 신용카드는 별도의 칩을 발급받을 필요없이 휴대폰에 내장된 칩(USIM)에 무선으로 카드를 발급 받아 모바일카드 리더기에 접촉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고액 거래의 경우 별도의 인식 번호를 부여 하는 등 휴대성, 편리성, 보안성이 대폭 강화돼 향후 대표적인 결제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3세대 이동통신과 카드 사업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금융과 통신간 컨버전스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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