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밤 S&P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조정을 보였다. 미국 증시는 공교롭게도 그리스와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문제가 처음 불거진 2/4일 이후 2달 반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3% 하락하고 그리스 국채수익률과 CDS가 급등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2주 연속 상승으로 상승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그리스 발 악재로 단기적으로 국내증시도 조정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만큼 펀더멘털 개선세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어 상승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시적이고 기술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