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빛소프트는 올 2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와 524% 늘었다.
한빛소프트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를 지속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효율적인 비용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지속해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올 하반기 신작 3종을 출시한다.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 오디션 IP를 바탕으로 한 '퍼즐오디션', 스퀘어 에닉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란부 삼국지난무' 등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확대한다. 태국에 이어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드론, 블록체인 등으로 사업을 진행해 생활밀착형 종합 정보기술(IT) 솔루션 회사로 발전할 방침이다. 드론 사업은 자회사 한빛드론을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에 맞춰 항공 촬영용, 산업용·전문가용 드론시장을 준비 중이다. 한빛드론은 올 상반기 매출 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AR 사업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정부 과제로 개발한 'AR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가 최근 울산광역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재난대비훈련'에 사용되기도 했다. 오는 10월 안전한국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는 달리기 앱 '런데이'와 홈트레이닝 앱 '핏데이' 서비스 제휴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
한빛소프트는 올 2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한빛소프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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