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그룹의 전자금융 전문 계열사 이니텍이 25일 공인인증서 대면 접수처를 전국의 250여개 KT 직영매장(KT M&S)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니텍은 KT, KT M&S와 공인인증서 등록대행 기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부터 주요 KT 직영매장 10곳에서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들은 통신사나 인터넷뱅킹 가입 유무와 관계없이 이니패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가까운 KT 직영매장을 방문하면 5분만에 범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니텍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는 사설 인증서와는 달리 인터넷 뱅킹·온라인 주식거래·전자민원 서비스 등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모든 업무에 사용이 가능하다. 범용 공인인증서는 국가에서 지정한 공인인증기관을 통해서만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이니텍은 지난해 6월 공인인증기관 지위를 획득했다. KT 직영매장은 금융기관의 영업점 이용 시간 이후인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과 공휴일(일요일·명절 당일 제외)에도 운영된다.
이니텍은 연말까지 개인 범용 공인 인증서(1년)는 무료로, 사업자 범용 공인인증서(1년)는 50% 할인된 5만5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9월말까지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를 신규 발급한 고객들은 LG전자 그램 노트북PC, 아이패드, 금 1돈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니패스 빅 페스티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결과는 오는 10월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강석모 이니텍 대표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대면 접수처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공인인증서 외에도 전자서명 및 다양한 생체 정보 인증과 비대면 실명확인 등 혁신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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