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HDC그룹은 HDC리조트(전 한솔개발)와 호텔HDC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HDC리조트 대표이사에는 조영환 전 호텔HDC 대표이사가, 호텔HDC에는 김대중 전 HDC현대산업개발 상무가 선임됐다.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조영환 신임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호텔아이파크(현 호텔HDC)를 거치며 강원도 정선의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Park Roche)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호텔HDC의 대표이사로 파크로쉬와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과 아이파크 콘도미니엄을 운영하며 HDC그룹의 호텔·리조트 사업을 이끌었다. 조영환 신임 대표이사는 “오크밸리에 HDC그룹의 디벨로퍼 노하우과 호텔 운영 경험, 다양한 계열사들이 지닌 콘텐츠들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중 신임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도시재생 영업과 경영분석 업무 등을 맡았다. 호텔, 리조트 개발과 운영에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영관리 및 사업 분석 노하우를 접목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신임 대표이사는 “축적된 경영노하우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발전시켜 중장기적으로 호텔HDC의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HDC의 호텔과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호텔HDC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한편 HDC그룹은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 주식회사의 유상증자 대금 580억원을 납입해 경영권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HDC리조트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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