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주말대비 2500원(2.33%) 하락한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규수주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3만6000원대비 8.8% 낮춘 1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샤프로젝트 수주기대감은 이미 삼성엔지니어링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더 이상의 호재 아니다"며 "오히려 사우디의 얀부 프로젝트 발주 지연에 따른 수주지연이 예상되고, 하반기 대규모 해외수주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신규수주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수주 모멘텀 약화와 마진 하락 가능성이 부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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