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상선, 엇갈린 평가속 외인 러브콜..4%↑
2010-05-03 09:26: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증권가의 엇갈린 평가속에서도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4%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150원(4.24%) 상승한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상선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이 흑자로 돌아선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상선의 컨테이너 부문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컨테이이너와 탱커 부문의 긍정적인 흐름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인 33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반면 대우증권은 현대상선이 올해 대규모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여전히 주가 수준은 높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현대상선에 대해 "올해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3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8배로 세계 주요 해운사들과 비교할 때 주가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엇갈린 분석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와 DSK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현대상선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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