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 중심으로 혁신…'더 나은 세상만들기' 앞장"
KB금융, 29일 창립 11주년…고객 행복·ESG 활동에 역점
2019-09-27 11:16:01 2019-09-27 11:16:0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윤종규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 삼아 상품 설계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KB금융지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윤종규 회장(사진 가운데 )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
윤 회장은 27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KB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에 전 임직원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하며 “고객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고객의 니즈와 불편함(Pain Point)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에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며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KB만이 가지고 있는 미세한 차이를 끊임없이 창출하고,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제시했다.
 
‘더 나은 세상 만들기’도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기업의 최우선 고려 대상을 ‘주주(Shareholder)’에서 ‘이해관계자(Stakeholder)’로 확대하고, 사회구성원 모두를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동참한다는 얘기다.
 
윤 회장은 “친환경 금융 실천, 사회적 책임 강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ESG 활동을 통해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금융, 스타트업 지원 등 포용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최고의 인재가 되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직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