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 북부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경남 남해군 서면 서상항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위로 붉은 석양이 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후까지, 경상도는 오늘 저녁부터 모레 낮까지 비가 오겠다. 전남 남해안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은 내일 새벽부터 모레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17도, 낮 기온은 18~23도 정도로 관측된다. 강원 산지는 모레까지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미터 이하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모레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의 경우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모레까지 바람이 초속 10~16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미터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 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7~13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미터로 차차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 등산로 초입에 단풍이 곱게 들어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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