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허인 국민은행장이 단독 후보로 추대받으며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KB금융(105560)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추위는 지난 9월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중지를 모았으며, 허 행장에 대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허 행장은 오는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임기는 1년이다.
사진/국민은행
한편 1961년 생인 허 행장은 대구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국민은행에 입사해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등을 역임했다.
대추위 관계자는 “2017년 취임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의 4대 중장기 경영전략(비즈니스 포트폴리오(Biz Portfolio) 견고화·디지털시대 기업문화 정립·고객중심 서비스 혁신·민첩한 조직체계 구축)의 일관성 있는 추진으로 금융혁신을 주도할 리딩뱅크 입지 강화 필요성 등 여러 측면을 종합 고려해 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말했다.
사진/KB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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