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 참석…"ICT 협력 지속"
2019-10-27 12:00:00 2019-10-27 12: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이 지난 24~25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에 참석해 주요 아세안 국가들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이후 14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한국이 아세안 사무국 대표 및 회원국 장·차관과 함께 정보통신협력사업을 제안·승인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다. 올해는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관계를 수립한 지 30년째를 맞이하는 해다. 이번 정보통신장관회의는 오는 11월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지난 30년간 정보통신분야의 협력성과를 되짚고 향후 30년간 한국과 아세안의 ICT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에서 ICT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아세안 국가들과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ICT의 발전에 따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이러한 취지를 반영한 '2020 한·아세안 ICT 협력계획'을 승인했다. 
 
최 장관은 라오스, 브루나이 장관 및 베트남 차관과 양자면담을 열고 그간 정상순방을 계기로 체결한 ICT MOU를 기반으로 5G·사이버보안·IT 인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변혁 시대에서 양측이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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