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속기구들이 한·아세안 관련 국제컨퍼런스를 연달아 개최해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이 의장인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 이제민)가 주최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가 1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과 아세안: 협력과 번영'을 주제로 개최된다.
홍남기(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9월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차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아세안 주요 싱크탱크, 관계당국 및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 10여 명의 해외 연사와 국민경제자문위원 등이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이제민 부의장의 개회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글로벌 가치사슬: 한국과 아세안의 전망 및 기회 △한·아세안 상생번영: 혁신정책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정책공조: 거시·금융정책을 중심으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가 주최하고, 한국행정연구원 등 6개 국책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Inclusive Korea 2019–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 국제컨퍼런스가 20~21일 이틀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와 연계해 포용국가의 논의 범위를 보다 확대,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정부부처, 국책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국가 발전전략과 미래비전 등을 논의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신남방정책의 3대 축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와 문화를 화두로 기조세션과 4개의 개별세션이 진행된다.
정해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이 지난 5월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대국민 연구성과 보고회 '국책연구 국민에게 묻고 새길을 찾다'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