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이영수 대변인이 14일 성명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의 경우 군용 병기와 장비 등 위험물을 조사, 연구하는 곳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기관임에도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연구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방부와 정부당국에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3일 4시20분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미사일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임 연구원 A씨(30)가 숨지고, 30대 초반 연구원 4명과 외주업체 관계자 등 총 7명이 사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유량을 확인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4월에도 기술 시험도중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있었고, 지난 6월에도 연구동 실험실 화재가 났었다.
국방과학연구소 창조관 전경. 사진/뉴시스
대전=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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