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품소재 수출·무역흑자, 사상 최대
수출 193억弗..전년比 42.6% ↑
2010-05-12 15:07: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달 부품·소재산업의 수출과 무역수지가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분기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지식경제부는 4월 부품소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6% 증가한 193억달러를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64억달러 흑자에 달했다고 밝혔다.
 
부품·소재 수출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며 지난해 11월이후 6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 부품소재 수출 실적과 증감 추이
<자료 = 지식경제부>
 
업종별로는 수송기계부품 수출이 전년보다 79.5% 급증했고 정밀기계부품(55.2%), 전자부품(53.6%) 등도 큰 폭으로 수출이 늘었다.
 
지난달 수입도 수출용 수입증가에 따라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3% 늘어난 129억달러에 달했다.
 
지난달 64억달러의 흑자규모는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4월 중 6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전산업 무역수지흑자(40억달러)의 1.6배를 기록했다.
 
대일(日) 무역적자는 전년동월대비 4억달러가 늘어나며 지난달 2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교역량 비중은 올해들어 6.6%로 지난해의 6.9%에서 0.3%포인트 줄어든 모습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로 정보기술(IT)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자동차 부품 중심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원자재 가격상승과 남유럽 위기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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