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새 수장에 김성갑 선출
2019-12-03 17:04:41 2019-12-03 17:04:4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지엠 노동조합 차기 수장에 기호 4번 김성갑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한국지엠 지부는 3일 진행한 제26대 노조 지부장 결선투표 결과 김성갑 후보가 52.4%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쟁자 안규백 후보는 46.4% 지지를 얻었다.
 
이번 투표는 부평공장, 창원공장을 비롯해 사무직과 정비직을 포함 모두 7219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91%다.
 
한국지엠 지부 조합원은 1만명이 엄었지만 지난해 군산공장이 문을 닫고 연구·개발 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법인이 분리하며 70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지엠 노조 지부장 결선투표 결과 김성갑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한국지엠 노조
 
25대 지도부는 지난달 초 임금교섭을 진행했는데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 지도부는 임금협상부터 마무리 지어야 한다.
 
임금협상 주요 내용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등이다. 교섭 재개는 연말을 넘겨 새해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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