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중기·지역 R&D 방안 마련"…과학기술장관회의 개최
2019-12-27 15:00:00 2019-12-27 15: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범부처 중기·지역 R&D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한 제10회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장관회의에서 국가 R&D 혁신방안 이행 점검결과 및 실행계획 수정(안)을 보고 안건으로 원안 접수하고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안)과 공공연구기관 R&D 혁신방안(안)을 토론 안건으로 논의하고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가 R&D 혁신방안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장관회의에서 국가 R&D 혁신방안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관계부처와 R&D 혁신을 위한 3대 전략 38개 추진과제를 추진했다. 
 
정부는 장관회의에서 제1호 안건 국가 R&D 혁신방안 이행 점검결과 및 실행계획 수정(안)에 대해 기업·지역의 R&D 역량 제고 관련 과제는 추진실적의 집중관리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실행계획 수정(안)에 '범부처 중소기업 R&D 혁신방안 수립' 및 '범부처 지역 R&D 체계 개선방안 실행' 등의 과제를 추가했다. 또 연구주제 교류회 등을 통한 개방형 기획 활성화를 추가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2호 안건인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안)에서는 과기정통부·중기부·산업부·기재부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 목록, 유형별 분류 기준 등을 협의했다. 이어 2020년 상반기까지 범부처 중소기업 R&D 혁신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3호 안건 공공연구기관 R&D 혁신방안은 지난 제1회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가 R&D 혁신방안 실행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최 장관은 "최근 크게 증가한 정부 R&D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기여해야 한다는 커다란 의무감을 갖고 있다"며 "투자규모에 걸맞은 R&D 성과창출과 도전적·선도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계부처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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