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통계청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전 최저 기록은 2015년의 0.7%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수요측 상승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및 기저효과,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역대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12월 소비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 폭은 0.7%를 기록했다. 지난 9월 -0.4%에서 10월 보합, 11월 0.2%에 이어 이달에는 0.7%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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