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커버리지 업체의 올해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7%, 15.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주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저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연중 편안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되고, 중소형주 중에서는 지난해 일회성비용이 크게 반영됐던 하이트진로(수출 일부 제품 단종으로 폐기손실), SPC삼립(GFS 대손상각), 농심(복리후생 관련 평가손실)의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형주 3사(KT&G, 오리온, CJ제일제당)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품목 수(SKU) 구조조정 효과로 인해 의미있는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풀무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로 미국법인의 적자가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축소될 걸로 분석했다. 매일유업은 성인 건강식 '셀렉스' 매출 비중이 5% 수준까지 상승할 거란 분석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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