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51만6000명을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8%로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연간 취업자 증가폭은 3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준비생을 비롯한 구직자들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아 블라인드 면접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5만4000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51만6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14년 8월 67만명 증가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대치다. 취업자 수는 지난 8월(45만2000명) 이후 4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오다 50만명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고용률(15세 이상)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오른 0.7%p 오른 60.8%로, 지난 1997년 60.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상승했다.
연령별로 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3.8%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30대 고용률은 77.0%로 0.1%포인트올랐다. 반면 40대 고용률은 78.4%로 0.6%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기(3.2%)와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9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줄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7.3%로 지난해 12월 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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