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이스타항공이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상하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월·수·금·일 주 4회 스케줄로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저녁 10시30분에 출발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간 오전 6시10분에 비행기가 뜬다.
지난 17일 첫 비행기를 띄웠으며 돌아오는 편인 상하이~제주 노선의 경우 현지 판매를 통해서만 95% 이상 탑승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스타항공 제주~상하이 노선 스케줄표. 자료/이스타항공
회사는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통해 중국 인바운드(현지 수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상하이 노선과 다른 국내선을 연계한 상품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 현지 수요가 풍부한 노선인 만큼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슬롯 확보와 내륙 노선을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노선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제주~상하이 노선 신규취항을 시작한다. 사진/이스타항공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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