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설날 다음날인 26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정체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사이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에서 서울 6시간50분, 광주로부터 서울까지 5시간40분이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도로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
귀성 방향은 비교적 교통 상황이 원활하겠으나, 귀경 방향은 정체가 극심해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고 다음날인 27일 새벽 2~3시가 돼서야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교통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귀경 인파가 몰리는 이날까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는 27일까지 평시보다 19% 증편한다. 심야시간에는 다음날 아침 9시에 끝나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2대와 심야전용택시 3000여대도 운행한다.
막차시간, 도로소통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및 서울교통정보센터, 스마트폰앱(서울교통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모여든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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