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파미셀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5%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 순이익 역시 127억원 적자에서 47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파미셀의 실적 성장은 케미컬사업부가 매출 27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견인했다. 케미컬사업부가 생산하는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을 주원료로 하는 핵산치료제의 개발 확대와 5G 시장 성장에 따른 저유전율소재의 매출증가가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파미셀 관계자는 "올해는 전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으며, 간경변 치료제, 발기부전 치료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백신의 본격적인 임상 진입이 추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업이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을 지속해 나가면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사의 주력 매출 제품인 뉴클레오시드와 mPEG, 저유전율소재는 국내생산이 이뤄져 우한 폐렴과 관련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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