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1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 기자단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민주당은 오는 2일 국회에서 고 전 대변인,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 총괄 아나운서 팀장 등 4명이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언론인 출신이다.
고 전 대변인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15일 사직했다. 출마 예상 지역으로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직 출마 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광진을과 서초갑, 동작을 등은 당선이 쉽지 않은 '험지'로 꼽힌다.
광진을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 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로, 출마한다면 상대 후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다. 서초갑 현역 의원은 새로운보수당 이혜훈 의원, 동작을 현역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다. 경기 고양병과 고양정은 각각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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