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두산퓨얼셀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12억원, 순이익은 119억원이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10월1일 기준 (주)두산 연료전지부문에서 분할 설립된 이래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신규수주 55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분사 이전 실적까지 집계하면 지난해 연간 1조2000억원을 수주, 2년 연속 신규수주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자료/두산퓨얼셀
연료전지는 설치면적이 적고 분산 전원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지원에 따라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구상에 따른 ‘수소경제 로드맵’, 관련법 정비, 연료전지 전용 요금제 시행 등 우호적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퓨얼셀은 이날 경영실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250억원, 매출액 4523억원, 신규수주 142메가와트(MW)의 실적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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