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출시
공시지원금, 요금제별 상이…LG유플 공식 온라인몰, Z플립 초도물량 30분만 완판
2020-02-14 10:01:20 2020-02-14 10:01:2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사업자는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을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이통 매장이나 공식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서 판매한다.
 
갤럭시 Z플립의 출고가는 165만원이고 색상은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등 2가지다.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갤럭시 Z플립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SKT
 
이통 3사는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SKT의 갤럭시Z 플립 공시지원금은 T플랜(LTE요금제) 기준으로 △세이브 6만5000원 △안심2.5G 8만9000원 △안심4G 10만9000원 △에센스 13만5000원 △스페셜 15만8000원 △맥스 21만원 등이다. KT의 경우 △온(ON)프리미엄 15만3000원 △온비디오 14만원 △온톤 10만1000원 △LTE베이직 7만원 △Y주니어/시니어19.8 4만5000원 등으로 공시지원금을 설정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요금제별로 최소 11만3000원에서 최대 17만5000원까지 공시지원금을 설정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몰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Z플립의 온라인몰 판매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에서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Z플립의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KT
 
이통 3사는 사은품 제공도 강화했다. SKT는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 Z플립을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갤럭시 Z플립 전용 아라리 케이스 2종을 증정한다. 오는 27일까지 구매한 고객 가운데 422명을 추첨해 △삼성 더 세리프 TV(2명) △삼성 제트 청소기(20명) △신세계 상품권 3만원 (400명) 등을 제공한다. KT는 이달 갤럭시 Z플립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사은품으로 파인드 카푸어(FIND KAPOOR) 스페셜 클러치 세트를 제공한다.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KT샵의 '여기오지'를 활용하면 △중고폰 보상 △배송·개통 △데이터 백업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플립 구매 고객을 위해 신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이번 '폴드 분실·파손 190'은 휴대폰 분실 또는 파손 시 손해액의 20%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최대 190만원까지 보상한다. 월 보험료는 7700원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전무는 "최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갤럭시 Z플립이 앞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를 선도할 것"이라며 "KT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온라인을 통한 가입 고객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로, 갤럭시 Z플립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입 고객을 위해 온라인 채널 특화 혜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샵에서 갤럭시 Z플립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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