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NHN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1인 마켓 대표 브랜드 '샵바이'와 중소형 쇼핑몰 대상 솔루션 '고도몰5'의 물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NHN고도는 앞으로 FSS·마타주·GS25 편의점 택배 등 물류 서비스 기업과 순차적으로 제휴를 맺고 회원사들의 물류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NHN고도와 CJ대한통운 CI 사진/NHN
NHN고도는 지난 1월 고도몰5 솔루션에 CJ대한통운 택배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한 서비스는 고도몰5 솔루션에서 발생한 쇼핑몰 주문 건을 CJ대한통운 시스템으로 전송해주는 것으로, 배송을 처리하면 CJ대한통운 시스템에서 발급된 송장번호 및 배송정보 상태가 고도몰5로 자동 전송된다. 고도몰5를 이용하는 쇼핑몰 운영자는 별도의 연동 서비스 이용료 없이 부가서비스 페이지에서 CJ대한통운 택배계약만 체결하면 택배 연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N고도는 최근 'FSS 물류서비스'도 시작했다. FSS 물류서비스는 물류 서비스 기업 FSS가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상품 입고·재고 관리·피킹·배송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NHN고도는 짐보관 서비스 기업 '마타주'와도 1분기 내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NHN고도는 GS25 편의점 택배 제휴도 상반기 내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GS25 편의점 택배 제휴로 '샵바이'를 이용하는 소규모 및 초기 창업 셀러를 위해 편의점 소량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고도 관계자는 "CJ대한통운 택배 연동 서비스와 FSS물류서비스 시작으로 2020년 한 해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한 물류 관련 부가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물류뿐만 아니라 마케팅, 관리, 디자인 등 NHN고도 회원사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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