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육군부대 대위 ‘코로나19’ 확진 판정
2020-02-21 10:42:43 2020-02-21 14:52:4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가 없던 충북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13특수임무여단 소속 A대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대위는 전날 오후 1시께 발열 증상을 보였고, 같은 날 오후 1150분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군수도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며칠 전 휴가 기간 고향인 대구에 내려가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와 13특수임무여단은 A대위 등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단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부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13특수임무여단에는 장교 225, 부사관 1073, 준사관 7, 병사 223, 군무원 4명이 복무하고 있다.
 
21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도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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