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전망]4/29 증권사 데일리
28일 시장의 하락에 큰 의미 두지않아
2008-04-29 09:34:58 2011-06-15 18:56:52
증권사에서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28일 시장 하락에 의미를 두지 않는 판단이다. 28일 실적발표를 마친 현대중공업에 대한 평가에서부터, 대안투자까지 증권사들의 여러 의견들이 돋보였다. 다음은 29일 주요 증권사의 데일리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이번주 발표되는 3월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Top-Down(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기대가 어렵지만 기업실적 측면에서 볼 때 향후 장세 전망은 여전히 밝은 상황이므로 단기 등락에 연연하지 말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장을 선도해 온 전기전자, 은행,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종은 240일 이동평균선까지 넘어서는 구조를 완성하고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이외의 업종으로 조만간 정배열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 운수장비, 유통, 증권, 화학,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로서 향후 선도주와의 갭 줄이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제는 2분기 실적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어닝 시즌의 절정을 지나면서 찾아올 수 있는 약간의 공백과 이번 주 아시아 증시의 대거 휴장 분위기 속에서 잠시 소강 상태 전망이 있으므로, 어제 시장의 하락에는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28일 발표된 현대중공업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시장에 줄 수 있는 의미가 각별하다는 의견이다. 기존의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국 수혜주들에게 계기를 주면서 본격적인 반등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측면에서도 지난 IT와 자동차업종 중심의 극단적인 쏠림 현상도 교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미국의 금리 문제는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우호적인 결과는 25bp인하 후 향후 동결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금리는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어 증시에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가 강세를 이끌고 있어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이며, 전기전자는 여전히 시장을 이끌 주요 섹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현 시점은 대다수 종목의 상승으로 인한 안정세라기보다는 일부 시가총액이 큰 몇 종목의 상승으로 이루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부터는 장세를 선도하는 업종일지라도 실적과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동향을 면밀히 관찰하여 투자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일 업종 내에서도 기술적 위치를 잘 살피라고 제안했다. 뒤늦은 종목 편승이나 사지 말았어야 할 2등 종목에 대한 투자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거래량이 많지 않은 종목이 많다는 점에서 거래량이 풍부하여 매수, 도에 어려움이 없는 종목 중심으로 매매대상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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