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첫 경선 결과 발표에서 현역 의원인 신경민, 심재권 의원이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 지역 가운데 15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자동 응답 여론 조사(권리 당원 50%·일반 시민 50%)로 진행한 경선 투표 결과다.
현역 의원과 전직 의원의 맞대결이 이뤄진 서울 영등포을에서는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신경민 의원에 앞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또 현역 의원과 구청장 출신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서울 강동을에서는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해식 대변인이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발표된 15곳 중 현역 의원이 있는 울산 북구 이상헌, 경기 남양주시을 김한정,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설훈, 충북 제천 단양 이후삼, 충남 당진 어기구, 충남 논산 계룡 금산 김종민, 전북 완주 무주 장수군 안호영, 제주 제주시을 안호영 의원 등 8곳은 현역 의원 모두 본선행이 확정됐다.
이 밖에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 전 주택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 대구 달성군 박형룡 전 지역위원장, 대구 달성구을 허소 전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 경남 창원 마산 합포구 박남현 전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잠시 뒤 밤 11시께 나머지 1차 경선 지역 경선 결과에 대한 2차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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