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물리치료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나눔과 행복병원’에서 간호조무사도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56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병원 물리치료사에 이어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 발생한 두 번째 확진자다.
56번 확진자는 23일부터 열감과 함께 설사·복통 증세를 보였고, 24일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있다가 25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간호조무사가 또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70여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물리치료사와 밀접 접촉한 환자, 병원 관계자 등 42명을 검사했지만,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검사 대상을 17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해당 병원은 전날 확진자가 나온 뒤 2주간 휴원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확진자는 60명까지 늘었다.
부산 동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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