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구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추진

현장 진단제·치료제 개발, 환자 임상연구 추진 계획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국립보건연구원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코로나19 진단제·치료제와 백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긴급 연구 예산을 추가 확보해 기업·의료계·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면서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임상역학, 치료제 효능 분석을 추진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제 기획부터 착수까지 기간을 단축해서 보다 신속히 연구를 착수, 총 8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시된 과제 수요를 반영한 긴급 연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현안과 선제적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의 혈액 자원 확보 등의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했고,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방역현장에 필요한 연구과제 수요를 추가 발굴했다.

 

국립보건연구원가 코로나19 진단제와 백신 등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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