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이 3개월여만에 호조세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는 산업생산에 나서고있는 전국 23개 국가산업단지(전체 40개 국가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생산은 전달보다 9.4% 늘어난 38조9171억원을 기록해 지난 2008년 7월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출도 전달보다 11.6%가 늘어나며 143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산단의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12월이후 올들어 감소세를 지속하다 3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유럽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출구전략 실시 우려에도 자동차와 선박 등 운송장비의 생산이 전달보다 23.2% 늘었고 수출도 19.2% 증가한 가운데 석유화학과 전기전자 등 주요업종의 생산과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단지별로는 창원단지가 25.5%의 생산증가세를 보였고 반월단지가 25.6%의 수출 증가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단지에서의 생산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온산단지는 가동률이 0.9% 감소하며 생산이 전달보다 10.8%줄었다.
고용은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신규 가동업체가 늘어나며 전달보다 3250명이 늘어난 81만7980명을 기록했다.
가동률도 생산과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달보다 1.1% 늘어난 84.3%를 달성하며 2008년 6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 국가산단 월간 생산·수출 추이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