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대로 떨어졌다. 대구시에서는 조심스럽게 감소세를 내다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8일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4명 늘어나 5378명이 됐다. 전국에서는 367명 늘어나 7134명을 기록했다.
대구의 하루 신규 환자 수는 지난달 29일 791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 추세를 이어왔다. 날짜별 누적 인원을 보면 △지난달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 △25일 543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579명 △29일 2236명 △지난 1일 2569명 △2일 3081명 △3일 3601명 △4일 4006명 △5일 4326명 △6일 4693명 △7일 5084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가에 머물던 환자가 생활치료셈터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고 위급한 환자의 병상도 차츰 확보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는 확진자 전체 수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일반 시민 진단검사의 양성률도 7.9%나 되는 상황”이라며 “확산 기세를 잠재우고 지역사회 확산이 되지 않기 위해 시민의 인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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