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카카오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의 수수료를 면제한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11일부터 6월 말일까지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된 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수수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 사용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는 각 카드사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머니는 현금으로 충전하거나 카드를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번 수수료 면제는 제휴 브랜드·업종·매장의 매출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게 동일하게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리워드를 지급한 프로모션도 지속한다.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부사장(COO)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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