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특징주)코스피200 신규편입株 '급등'

2010-05-28 06:00:00 ㅣ 2010-05-28 06:00:00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 코스피 200 신규 편입 종목 '급등'

코스피200에 신규로 편입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LG텔레콤(032640)은 6.47%(460원) 상승한 7570원을 LG이노텍(011070)은 6.07%(9500원) 상승한 16만6000원을 기록했다.

알앤엘바이오(003190)도 6.04%(250원) 상승한 4390원에 글로비스(086280)도 5.91%(7000원)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철강(104700)은 3.57%(1100원) 오른 3만1900원에 송원산업(004430)은 3.88%(400원) 오른 1만700원에 마감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10년 코스피200 정기변경 종목을 발표했다. 변경종목들을 반영한 코스피200 지수는 6월 선물 최종거래일 다음날인 6월11일부터 산출된다.

이번에 새로 편입된 10종목은 LG텔레콤을 비롯해 글로비스, LG이노텍, 하이트맥주(103150), LG하우시스(108670), 풍산(103140), 한국철강, 일진전기(103590), 알앤엘바이오, 송원산업 등이다.

한편 MSCI 지수 리뷰과정에서 신규편입된 종목들은 하락했다.

신규편입주인 삼성생명(032830)은 0.91%(1000원) 하락한 10만9000원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도 1.09%(500원) 내린 4만5300원에 마감했다.

◇ 족쇄 풀린 스팩株, 일제히 ‘쭉쭉’

그동안 공모가 밑으로 추락하던 스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스팩의 발목을 묶었던 피합병법인 지배주주의 신주처분 금지 조항이 수정돼 신주처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스팩1호(121950)(공모가 1500원)와 현대증권(003450)스팩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해 각각 14.85%(245원), 14.87%(870원) 급등한 1895원과 6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스팩(121910)(공모가 3500원)은 2.79%(95원) 오른 3500원으로 공모가를 회복했다

공모가를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신한스팩1호(122690)와 동양밸류스팩(122290)도 오름세를 보였다. 신한스팩1호는 2.35%(105원) 상승한 4570원을 동양밸류스팩은 1.06%(100원) 오른 9540원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수정안에 따르면 피합병법인 지배주주는 교부받은 신주의 2분의 1미만까지 처분할 수 있도록 완화했고, 특히 스팩과 합병하는 법인은 이마저도 적용받지 않아 모든 합병 신주를 처분할 수 있게 됐다.

◇ 광전자 합병 이슈에 관련株 ‘반짝반짝’

광전자(017900)가 합병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광전자와 고덴시(027840), 코스닥시장의 나리지온(036850)은 오는 7월초 합병을 앞두고 있다.

광전자는 10.45%(440원) 상승한 4650원을 기록했다. 고덴시는 9.41%(400원) 오른 4650원에 나리지*온은 6.79%(265원) 상승한 4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전자는 합병 이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4000억원과 300억원인 부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외부적으로 부품에서 모듈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공고히 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내부적으로는 영업망 등의 일원화로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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