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강원랜드 복지재단 직원들이 취약계층에 나눠줄 마스크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복지재단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KF94 방역용 마스크 2만7000장과 손 세정제 500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8100장은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식생활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식품꾸러미, 위기가정도움사업 대상자 등 취약계층 810가구에게 우편 또는 자활센터를 통해 개별 배송했다.
또 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지역 내 복지 및 보육 시설 241개소에는 마스크 1만4040장과 손 세정제(500ml) 532개를 전달했다.
아울러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감염에 취약한 진폐 환자들을 위해서는 전국진폐재해자협회, 광산진폐권익연대 등 관련 단체 8개소를 통해 지난달 7일부터 마스크 5700장을 순차적으로 지원 중이다.
한형민 복지재단 이사장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자들을 위해 지난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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