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4%대 급락 출발했다. 역대 첫 0%대 기준금리 소식도 상승장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간밤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도 9~10%대 폭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3.49포인트(-4.29%) 내린 1,641.37로 장을 시작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7.65포인트(-3.36%) 내린 1657.2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4.32% 하락한 1640.84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0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6억원, 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주요 업종 모두 하락세다. 전날 0%대 금리 인하 단행 소식에 은행(-6.10%), 보험(-5.66), 금융업(-4.98%)이 크게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5.46%), 섬유·의복(-4.60%)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00선이 붕괴됐다. 지수는 3.26% 하락한 488.04에 거래를 시작해 현재 11.86포인트(-2.35%) 내린 492.6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7억원, 209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3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0.97%) 떨어진 1237.97원에 거래 중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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