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사진)이 연임됐다.
28일 현대증권은 49기 정기주총에서 최경수 사장을 연임시키기로 결정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이철송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와 조진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신임 사외이사로 박광철 법무법인 태평양고문과 김병배씨(공인회계사 겸 미국변호사)를 선임했다.
최 사장은 재정경제부 국제심판원장, 세제실장 등을 거쳐 조달청장에 오른 전문경제관려 출신으로 2008년 현대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최 사장은 임기 첫 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 경기가 위축됐던 시기를 무난히 넘긴데다 현대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주력 계열사 수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2009년 재무제표(영업수익 2조8627억원, 영업이익 2552억원)을 승인받았다. 배당은 현금배당 400원으로 36%의 배당성향을 나타내게 됐다. 이는 전년도 배당성향인 2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년도 250원과 단순 비교해도 60%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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