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연일 가파른 급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모처럼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18포인트(2.76%) 오른 1497.8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80% 상승한 1498.49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4억원, 3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99억원을 팔고 있다.
주요 업종 모두가 상승 출발했다. 은행(5.32%), 화학(5.03%), 의료정밀(4.92%), 증권(4.65%), 종이·목재(4.36%) 등 최근 부진했던 업종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55포인트(3.86%) 오른 444.9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10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547억원을 팔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40원(-2.13%) 내린 1258.30에 거래 중이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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