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오전 중 6%대 급락하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3%대까지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17포인트(-3.78%) 내린 1506.98에 거래되고 있다.
낙폭은 줄었지만 외국인 매도는 여전히 거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9억원, 213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230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수혜주인 의약품(3.98%)과 이날 주주총회가 잇따른 보험(3.40%) 업종이 강세다. 이밖에 섬유·의복(-9.20%), 증권(-7.97%), 건설업(-6.63%), 은행(-6.16%) 등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7포인트(-3.37%) 하락한 451.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 786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687억원 사들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40원(2.52%) 오른 1277.90원에 거래 중이다.
23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1566.15)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에 출발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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