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보조금, 민주당 120억원·통합당 115억원
민생당 79억원, 미래한국당 61억원, 정의당 27억원, 더불어시민당 24억원
2020-03-30 17:12:47 2020-03-30 17:12:4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더불어민주당(120석)에 120억3800여만원, 미래통합당(92석)에 115억49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30일 총선 선거보조금으로 12개 정당에 총 440억7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선거보조금은 선거가 있는 연도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국회 교섭단체 여부와 의석수 비율, 20대 총선 당시 득표율 등을 반영해 선거보조금이 산정된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30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심 투표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통합당 외에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민생당(20석)에는 79억79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의원 꿔주기'로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한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20석)의 경우 61억23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8석)의 선거보조금은 24억4900여만원이다.
 
이밖에 정의당(6석)은 27억8300여만원, 우리공화당(2석)은 5400여만원, 민중당(1석)은 9억6800여만원, 한국경제당(1석)은 34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새로 만들어진 국민의당(1석), 친박신당(1석), 열린민주당(1석)에는 각각 3000여만원의 선거보조금이 지급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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