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40개 기업이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코스피 4개사와 코스닥 28개사와 비교해 8개사가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업보고서 제출지연 관련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상장사는 코스피 4개사와 코스닥 12개사로, 오는 5월15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3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9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관련 시장조치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7개 상장사에 대한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 거래소는 전날 12월 결산법인의 2019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시장조치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에 대한 시장조치를 마쳤다.
또한 픽셀플러스, 포티스, 메디앙스, 와이오엠, 세미콘라이트 등 28개사는 영업손실 발생, 대규모 손실 발생,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관리종목에 신규 지정됐다.
27개사 중 KJ프리텍, 캔서롭 등 12개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감사·사업보고서 제출지연 승인을 받은 상태다. 다만 지연제출 승인을 받은 기업 가운데 KJ프리텍, 캔서롭, 라이트론, 화진 등 4개사는 지난해에도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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