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코로나 사태 속 지켜야 할 부부관계 3계명
(의학전문기자단)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2020-04-14 16:58:42 2020-04-14 18:23:55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시행이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의 결과로 어려웠던 코로나 시국에서 극복이 되려고 하는 빛이 보이니 일선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비뇨기과 의사로서 참으로 보람이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확장으로 부부간의 거리두기도 같이 시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우려가 많이 된다. 
 
최근 진료 받으러 오는 남성들 중에 코로나 시국이라서 부부관계가 거의 없다고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물론 코로나19가 비말감염이므로 성생활을 하게 되면 당연히 어느 한쪽이 코로나가 있게 되면 성생활의 결과 감염 위험도는 증가한다. 하지만 부부가 전혀 코로나가 없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코로나 감염의 위험이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부부간의 거리두기도 최근에 철저히 시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정확한 성생활 수칙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감염증은 키스나 성생활에서 전염이 될 수가 있지만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선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 오히려 다들 어려운 가운데, 이럴수록 부부간에 관계가 더 자주 이뤄지고 긴밀해져야 한다. 사회적으로는 거리를 철저히 둬야 하지만 부부간에 관계는 거리두기가 전혀 필요 없다.
 
물론 어느 한쪽이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난다든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절대 관계를 가지면 안 된다. 그때는 바로 진료소에 가서 정확하게 코로나 진단을 받아야 하고, 의심증상의 경우나 코로나 감염증의 경우에는 당연히 부부간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부부관계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수칙이다.
 
두 번째 수칙은 가급적 부부관계가 아닌 젊은 연인의 경우에는 새로운 파트너와 성생활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새로운 파트너와 관계는 코로나 시국이 다 끝나고 관계를 발전시켜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같은 시기에는 남녀가 동일하게 새로운 파트너와는 철저하게 성생활에서는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좋다.
 
성생활 수칙 세 번째는 지금 철저히 일상에서 위생관리를 시행하면서 마스크 꼭 끼고 손도 자주 씻는 등의 위생 관점을 성생활 전후로도 시행을 해야 한다. 철저히 위생수칙을 준수해 성관계 전후에 샤워를 하는 것은 물론, 더욱 꼼꼼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 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부산대학교 비뇨기과 전문의 취득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
- 대구은행 선정 “베스트 of 베스트”비뇨기과
 
<저서>
- “음경확대를 하는 남자들”(2020년)
- “발기부전 최고의 탈출기” (2018년)
- "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2015년)
- “음경관상학” (2014년) 
-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 (2011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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