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딸 제니 역할로 등장한 아역배우 이로은의 어머니가 미스캐스팅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이로은 어머니는 지난 4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기대 반 설렘반 걱정 반으로 봤다. 제니가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며 “도대체 돌잔치란 말이 어디에 나왔나. 극의 시점이 2년 후라지만 큰 거 않다. 실제보다 분량이 더 길게 나오기도 했고”라고 언급했다.
이어 “맘카페나 SNS 등에서 놀림 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 단순히 크다는 글과 댓글로만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며 “애가 무슨 죄인가”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심한 말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한다.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몇몇 인기 드라마에 등장한 아역 배우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하이 바이 마마’에 출연한 조서우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도 구설수에 올랐다.
‘하이바이 마마’에서 극 중 조서우 역할을 차유리의 딸로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를 연기하는 건 남자아이인 아역배우 서우진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여아 연기를 하고 있는 서우진의 성 정체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서우진의 엄마는 각종 유언비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부부의 세계’ 제니.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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