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추가 원전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형 원전은 상대적으로 낮은 건설단가와 짧은 납기, 높은 가동률로 인해 원전 최초 도입 신흥국 중심으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지난 3월10일, 터키 국영 발전회사(EUAS)와 '한국형 원전을 이용한 터키 시놉(Sinop)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사업 타당성 검토 작업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두산중공업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리스크 반영의 결과라며, 2010년 수주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두산중공업의 수주 예상치는 전년대비 98%증가한 11조1208억원이며, 그 중에서 발전부문이 70%이상을 차지하는데, 터키 원전 수주시 신흥국으로의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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