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은행·건설株, 순환매 바통받자 '하락'
2010-06-04 09:42: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건설주와 은행주가 4일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강세를 기록했던 은행업종은 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2.02% 하락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 부산은행(005280)이 300원(-2.61%) 하락한 1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고, 대구은행(005270)외환은행(004940)도 각각 2.4%, 2.2% 내림세다.
 
대형주 가운데 전날 8.56% 급등했던 우리금융(053000)이 200원(-1.26%) 내린 1만5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은행업에 대해 "1분기 수익성 회복은 미흡했으며 2분기부터 회복 속도도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종 역시 이 시각 현재 0.36% 하락해 5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종목 가운데 현대산업(012630), 진흥기업(002780), 범양건영(002410), 계룡건설(013580),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 대형주를 비롯 중소형주가 함께 일제히 1~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태영건설(009410)은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5.86% 급등하는 등 반색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건설업종이 구조조정 이후 하반기에는 현재의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면서 적어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주가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성지건설(005980)에 대해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성지건설은 현재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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