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61차 회의를 열고 제5기 동반위 출범을 알렸다.
제5기 동반위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여기엔 대?중견기업 10명, 중소기업 10명, 공익위원 9명 등 다양한 분야와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KT가 대기업 위원으로, 신성이엔지가 중견기업 위원으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중소기업 위원으로는 코사마트, 한국맥널티, 강릉초당두부 등 10개사 CEO가 참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한다.
공익위원은 학계·연구계 전문가 9명이 참여해 대·중소기업 간 갈등 완화를 위해 합리적인 합의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동반위원들은 동반위 운영국의 2020년 업무 추진계획 등 5개의 안건을 보고받고 1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제5기 동반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한 만큼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9월로 연기해 공표할 예정이다.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코로나 감염사태로 인한 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지표 개선을 진행한다.
또한, 중·소상공인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고 대·중소기업 간 자율적인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생협약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상생협력지원 업무를 중점 추진한다.
더불어 적합업종 영위 중·소상공인에게 신결제수단 및 키오스크 등을 지원해 경영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과 관련해서는 ‘기타인쇄물(오프셋인쇄업)’ 지정 추천 여부를 심의해 중기부에 추천의견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5기 동반위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지속 추진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1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가 28일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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